<특집> 음반 제작비를 추적한다.

 

하나의 음반이 탄생하기까지는 다음과 같은 과정과 비용이 소요됩니다.

1. 음반 기획

음반(音盤)도 상품이므로 반드시 마아케팅(Marketing) 전략에 의한 치밀한 기획이 따라 야 합니다. 가수의 개성과 조화를 최대한 이루면서 상업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기획의 방향이 그 음반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획에는 선곡(選曲)·편 곡방향·음반의 개성창조·시사성과 대중성 제고등 많은 사회학적인 개념들이 기준이 됩니다.

2. 선곡(選曲) : 일단 기획 방향이 설정되고 나면 필요한 작곡가에게 작곡을 의뢰해 기획 방향에 맞는 작품들을 선곡합니다.

3. 편곡(編曲) : 선곡된 곡들은 적정한 편곡가에게 편곡을 넘깁니다.

4. 악단섭외 : 기획에 맞는 음악 연주를 담당할 악단을 섭외합니다.

5. 녹음실 및 엔지니어 섭외 : 기획방향에 충실한 사운드를 잡아 줄 적당한 엔지니어와 녹음실을 섭외합니다. 그리고 녹음방식을 아날로그로 할 것인가 디지털 방식으로 할 것인가를 이 때 미리 결정해야 합니다.

6. 뮤직 레코딩(MR) : 취입에 앞 서 뮤직 레코딩을 합니다.

7. 취입(AR) : 녹음된 반주 음악에 맞춰 취입을 합니다.

8. 믹싱(Mix Down) : MR과 AR이 잘 조화되도록 믹싱을 합니다.

9. 인쇄 및 마스터링 : 음반 쟈켓과 라벨등 인쇄물을 인쇄합니다. Mixing된 음악을 CD 나 TAPE등으로 제품작업을 하기 위한 마스터링을 합니다.

10. 완제품 제작 : 마스터 테이프가 완성되면 완제품 작업을 하여 비로소 CD·TAPE등의 음반물이 선보여 집니다.

11. 방송 심의 : 완성된 음반은 방송하기에 적합한 내용인가를 심사하기 위해 각 방송국 자체심의를  받아야 합니다.

12. 오디션 : 일부 방송국은 음반 출반과는 별도로 자체 오디션을 실시하여 여기에 합격해야만 자기 방송국에 출연시키기 때문에, 가수는 방송 오디션을 받아야 합니 다. 여기에 합격함으로써 비로소 가수라는 신분을 보장받게 됩니다.

 

<음반제작비 내역>

1. 작곡료
   작곡가의 명성이나 인기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인기작곡가의 경우 곡당 100만원~300만원 정도입니다. 곡당 1000만원을 받는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되면 제작비가 너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보통 인기작곡가의 곡은 타이틀(머릿곡) 곡 1곡~2곡 정도만 받습
   니다.

         곡당 100만원* 10곡 = 1000만원

2. 작사료
   작사료 역시 작가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보통 100만원~300만원 정도이며 편당 1000만원을 받는 작가도 더러 있습니다.
   작사 역시 너무 비싼 이유로 머릿곡 1~2편 정도만 인기작가의 작품을 씁니다.

         편당 100만원*10곡=1000만원

3. 편곡료
   작곡.작사가 준비되면 음악반주의 편곡을 해야합니다. 편곡료도 보통 100만원~200만원정도입니다.

         편당 100만원*10곡=1000만원

4. 악단사용료
   반주를 녹음하려면 악단을 쓰거나 컴퓨터 미디음악을 제작해야 합니다.
   발라드곡일 경우 대부분 악단을 통해 어쿠스틱 연주를 해야합니다.
   댄스곡일 경우는 샘플링과 미디를 합한 컴퓨터 음악으로 보통 제작합니다.
   연주자를 통해 연주하면 1프로(3시간30분 기준) 연주인 1인당 35만원 내외입니다.
   발라드.째즈.라틴음악일 경우 보통 리듬파트(콘닥터-지휘/드럼/베이스/기타/건반/피아노/라틴 퍼쿠션)로 5~6인조로 연주
   한 후 신디사이즈로 나머지 빈곳을 채워넣는 식으로 음악을 완성합니다.
   그러나 트로트 곡일 때는 오케스트라를 사용해야하기 때문에 훨씬 악단료가 늘어납니다.
   트로트 음악에 필요한 파트는
        1. 리듬: 콘닥터(지휘)/드럼/베이스/세컨기타/피아노/PAD/라틴퍼쿠션
        2. 바이올린: 1st Violins 4~6명,  2nd Violins 4~6명,   비올라 2~4명,  첼로 2~4명
        3. 브라스: Trumpet 4~8명      Trumbon 2~4명,  색소폰 2~4명
        4. 멜러디 및 오브리가토: 나일론기타, 아코디온, 일렉기타등으로 보통 적게는 21인조~48인조까지 오케스트라를 써야합
           니다.

          발라드곡 리듬: 35만원*6인조= 210만원*3프로=630만원    더빙: 40만원*5프로=200만원(솔로악기 추가시에는 별도추가)
          트로트곡 :35만원*24인조=840만원*2프로=1740만원     더빙: 솔로악기 추가시

5. 사진촬영
    쟈켓디자인용 사진촬영비는 보통 100만원~200만원 정도입니다.

6. 쟈켓디자인
    음반쟈켓 디자인비는 200만원~300만원 내외입니다.

7. 인쇄비
   CD 1연(4000매 기준) + 카셋트 1연(12000매 기준)의 인쇄비는 대략 150만원 내외입니다.

8. 홍보용 CD 및 카셋트 제작비
    CD : 개당 1000원*1000장=100만원  카셋트: 개당 800*1000장=80만원

9. 녹음실 사용료
    음악녹음에서부터 믹싱다운에 이르기까지 녹음실 사용료는 가수의 가창능력에 따라 심한 편차를 나타냅니다.
    1프로(3시간 30분 기준)의 녹음실 사용료가 대략 30만원~45만원(엔지니어료 별도) 내외인데, 요즘 댄스그룹들은 1곡 취입하
    는데 3~4프로 소모하기는 예사라고 합니다.
    그러나 제대로 된 가수라면 라이브 실력을 키워 1곡을 아쉬운대로 1프로에 끝낼 정도가 돼야겠죠.
     다음은 1곡을 1프로에 취입한다는 조건하에 녹음실 사용료를 계산한 것입니다.

       취입: 10프로*30만원=300만원,    엔지니어료: 10프로*10만원=100만원
       믹싱다운: 10프로*30만원=300만원,    엔지니어료: 10프로*10만원=100만원
       디지탈 테이프 : 20만원,    마스터링 : 30만원~50만원,   D.A.T  25000원*3개=75000원

      이것은 1프로당 1곡을 완벽히 취입해 낼 줄 아는 실력있는 가수를 기준으로 했기 때문에, 가창실력이 떨어지면 떨어질수
      록 녹음실 사용료는 눈덩이처럼 불어난다는 것을 알아 두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열거한 과정을 거쳐 하나의 음반이 세상에 탄생하기까지는, 다소의 차이는 있습니다만 대개 약 5,000만원에서 7,000만원 정도의 비용이 소요되게 됩니다. 기억해 두실 것은 이것은 어디까지나 최소비용을 산출해 본 것이라는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