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ZZ FOR BEGINNERS PART 6(2001.7~2002)

 

 

1. Canoe Rose - Vikor Lazlo

제가 98년 홈페이지를 만들 때 가장 먼저 소개했던 곡중에 <샴페인과 와인>이라는 곡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MP3로 보내달라고 요청하시는 곡이기도 합니다.
이 블란서 가수 빅토르 라즐로를 제가 알게된 것은 지금 소개해드리는 곡을 듣고 나서입니다.
처음에 홈페이지를 만들 당시 이 곡도 함께 소개하려했는데 장르가 샹송인 까닭에 제 홈페이지의 성격과 좀 거리가 있어서 제외되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13년전, FM을 듣고 있는데 초대손님으로 나온 김완선씨의 리퀘스트에 의해서 처음 이 음악, Canoe Rose를 듣게 되었습니다. 당시 김완선씨가 밤에 술을 마실때 들으면 분위기가 너무 좋다고했던 말이 기억에 생생합니다.

이 노래는 인트로 부분에서부터 듣는 이의 마음을 앗아가버립니다.
낮게 깔리는 블란서 여성의 음성이 너무 매력적인데다가 메인테마의 멜러디라인 또한 감성을 한 곳에 모을 정도로 매혹적이어서 가사의 의미는 몰라도 날이 밝자마자 레코드가게를 찾아 헤매이게했던 인상깊은 노래였습니다. (이후 국내엔 컴필레이션 음반에 영어버전으로 소개된 적이 있습니다. 아마 귀에 익숙한 멜러디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소주에는 좀 안어울리지만...^^
한밤에 불어오는 훈훈한 봄바람을 맞으며 맥주나 양주한잔 곁들이면 아주 좋을 음악입니다.(참고로 Poison이라는 영어번안곡으로 불리워지는 곡입니다.)

 

2. It's Only A Paper Moon. - Nat King Cole

1917년 태어난 그는 뛰어난 피아니스트겸 발라드 팝 싱어로 명성을 쌓으면서 50을 못넘기고 폐암으로 세상을 뜨기까지 많은 음반을 남겼습니다.
사후 발매된 각종 컬렉션 음반을 포함 많은 정규음반에 공통적으로 수록되어있는 곡이 바로 이 곡 It's Only a Paper Moon.입니다.
아마 귀에 익은 멜러디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것입니다.
그만큼 유명한 곡이니 기억해 두시면 재즈 공연장이나 다른 아티스트의 앨범에서 접하게 될 기회가 있을 것입니다.

 

3. Leila - Wes Montgomery

색스폰과 트럼펫, 피아노등의 대음량 악기가 재즈사를 장악하고 있는가운데 기타를 재즈악기군에 자리잡게해 준 선구자적인 사람이 있으니 바로 이 사람 Wes Montgomery입니다.
지금 소개하는 Leila라는 곡은 그의 연주중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발라드 곡입니다.
물론 그가 작곡한 곡입니다. 포근한 색스폰 소리와 함께 잔잔히 먼 가머리(몽고메리를 영어로는 이렇게 읽습니다. 먼 가머리.. 가에 액센트가 들어가는 재미있는 발음의 성씨라고 생각합니다.)의 기타연주를 듣고 있으면 재즈 발라드만의 포근함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기타리스트의 거의 전부가 피크를 이용하여 연주하는데 이 사람은 기타를 배울 때 독학으로 핑거링으로 배웠다고 합니다. 마치 클래식 연주자들 처럼. (스페니시 기타의 명인인 파코 델루치아도 역시 손가락으로 그 빠른 연주를 들려줍니다.)

애석하게도 이 연주자도 아래에 소개한 냇킹 콜처럼 50이 못된 나이 40대 초반에, 재즈인으로서 인기 절정에 있을 때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사후에 많은 재즈 기타리스트들에게 막대한 영향을 주고 있는 대가의 편안한 연주를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봄날 저녁 정말 좋지 않나요?

 

4. Washington Square - The Village Stompers

이 음악을 처음 들은 것은 10년전입니다. 더 이전일 수도 있습니다만 제가 가지고 있는 오래된 tape에 1990년 녹음이라고 적혀있는 것을 보면 언제 처음들었는지는 몰라도 10년전 당시 제가 좋아했던 음악임은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당시에는 연주자는 모른채 Washington Square라는 곡명만 알고 있었는데 1993년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야 연주자를 알게 되었습니다.

해군에 입대해서 해병대 간부후보생(해간으로 불리우는 장교)들과 함께 진해 교육사에서 기초입대훈련을 받았기 때문에 해군군가, 전군공통군가, 그리고 해병대의 군가들을 배우고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 중에 바로 지금 소개하는 곡의 멜러디를 차용한 군가가 있었으니 이름하야 해병대의 묵사발가입니다. 이후 95년 장교훈련관을 하면서 다시 해병사관후보생들과 조우할 기회가 있었는데 해병대엔 멋진 old pop에 가사를 붙인 곡이 또 하나있더군요.
Sad Movie라는 명곡에 붙인 쎄무워카라는 곡이었습니다.(참고로 해병대는 가죽워커가 아닌 세무워커를 신습니다. 가사는 너무 군인적인(?) 내용이 많아서 소개를 할 수 없습니다.정말 징합니다.)

Washington Square라는 곡은 The Village Stompers의 연주로 60년대 초에 소개된 이후 30년이 훨씬 지나서야 CD로 재발매되어 구할 수있게 되었습니다.(97년 발매). 이른바 dixieland jazz 스타일의 곡인데 짧지만 경쾌해서 두고두고 들어도 질리지 않은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스타일은 작년 크리스마스때 첫번째 곡으로 소개한 바있는 들국화의 또다시 크리스마스에도 이 풍으로 편곡이 되어있어서 듣는이로 하여금 추억으로 이끄는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인터넷이라는 문명의 이기의 덕으로 해병대 군가(묵사발가)도 쉽게 구할 수 있었습니다.
(음질은 낮습니다만 씩씩한 군인들의 군기든 목소리를 접할 수 있어서 예전 군생활을 떠올리게 됩니다. 제목 정말 강렬하지 않습니까? 기회가 닿으시면 해병군가중에 세무워카를 비롯 빳따가라든가 곤조가 등도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가사와 음악을 함께 소개하니 원곡을 먼저 들으시고 나서 군가도 함께 비교해서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해병대 군가 정말 낭만이 있지 않습니까?

묵사발가! 한나 두울 셋 넷!
저 넓은 바다 한가운데 우뚝서있는
그 사람은 누구인가 해병대라네
해병대가 가는곳에 묵사발있고
해병대가 가는곳에 승리가 기다린다.

 

5. Let it be - Helen Merrill

이 곡은 영화 비트에 삽입된 곡으로 백진현님께서 메일로 신청해 주신 곡입니다.

백인 재즈 아티스트로 빼어난 외모와 허스키 보이스로 사랑을 받았던 가수입니다.

Helen Merrill sings Beatles라는 앨범의 타이틀 곡입니다.

들어보세요. 저도 영화의 줄거리는 잘 기억에 안납니다만 고소영이 그네에서 헤드폰끼고 이 음악을 들던 부분만은 TV로 본 영화였지만 생생히 기억에 납니다.

 

6. Monsters Inc - Randy Newman

2001년 연말에 Monsters Inc.를 봤습니다. 영화내용을 떠나서 이 영화에는 토이스토리, 벅스라이프 등의 주제가 및 음악을 맡았던 Randy Newman이 영화전편에 걸쳐 재즈풍의 멋진 음악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특히 영화 오프닝 송으로 경쾌한 Ragtime 스타일의 재즈가 나오는데 주제가인 If I didn't have의 재즈버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곡을 듣고나서 영화는 시작되었는데 한동안 몰입을 못하고는 '이 음악이 뭐지?...나중에 OST사면 들어있을까...낯선 재즈인데 정말 멋지군..아이들 영화에 재즈를 쓰도록 허락하는 제작자도 대단하군..' 등등 여러생각이 들더군요.

최근에 발매된 영화의 OST에 이 곡이 수록되어있기에 혼자 계속듣고 있다가 기분을 들뜨게 해드려야겠다 싶어서 먼저 소개해드립니다.(이 OST 음반의 나머지는 거의 다 film score이므로 곡하나가 화면을 떠나서 독립적인 음악으로서의 가치를 가지기 어렵습니다. 생각해보세요 사다놓고 한번 듣고 안듣는 OST가 얼마나 되는지....)

 

7. Pippi Longstocking - Lenni-Kalle Taipale Trio

Jazz Part 5의 두번째 곡으로 소개한 바 있는 Lenni-Kalle Taipale Trio의 Nothing to Hide 앨범에서 한 곡 더 소개합니다.
20대후반이상이면 <말괄량이 삐삐: 원제가 삐삐의 Full name인 Pippi Long Stocking이었을 겁니다.>를 기억하실 것입니다. ㄴ자 모양의 하늘로 따아 올린 머리, 작고 마른 몸에 어딘가 잘 안어울리는 기다란 구두, 괴력...(정확히는 모르지만 동구권에서 만들어진 어린이 드라마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 귀에 익은 주제가를 핀란드의 연주자들이 연주했습니다. 추운 겨울 야외에서 재즈 페스티발을 할때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해줄 곡으로 즉석에 생각해낸 곡이 바로 삐삐의 테마송이었다고 합니다.

참 기분 묘하군요.


전 이 음악을 올릴때 말괄량이 삐삐의 작가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았었는데 오늘자 신문을 보니 9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음악을 올린지 5일만에...흠....왠지 기분이...)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8. Real Group - Walking Down the Street
9. Real Group - I Sing, You Sing
10. Real Group - Big Bad World
11.Real Group - Bara Vi,12. Real Group - Sir Duke

한 아티스트의 음반을 여러장 가지고 있다보면 자신의 마음에 드는 곡만으로 컬렉션을 하고픈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90년대 중반까지는 tape에 작업을 하던 것이 cdwriter의 등장으로 500원짜리 공cd한장으로 해결하게 되었죠.(MP3 Player나 MD가 있는 분들도 있지만..)
이번 주말에 정리된..^^ 아티스트는 The Real Group이라는 스웨덴의 5인조 남녀혼성 아카펠라 그룹입니다.(80년대 중반에 결성되어 남자 셋, 여자 둘로 테너,바리톤, 베이스, 소프라노, 알토 등 각 사람이 음역별로 1인씩 담당하고 있는데 개인의 역량이 매우 중요한 포맷입니다.)
작년 9월 내한 공연을 가졌습니다만 안타깝게도 공연을 보지는 못했습니다.

맨하탄 트랜스퍼와는 다른 재즈 아카펠라를 들려주고 있는데 제가 느끼는 차이는 같은 영어를 사용하지만 느낌이 다른..영국인과 미국인의 차이정도입니다. 물론 유럽과 미국내 인기는 막상막하로 대단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아카펠라 그룹입니다.

국내에 발매된 앨범이 미국에 발매된 앨범보다 많은 것 같은데 한장만 추천 해달라고 하신다면 One For All 이라는 앨범을 권하고 싶습니다.

혼자 듣기 미안해서 제가 선곡한 cd에 수록된 23곡중 5곡을 들려드립니다.(용량관계로Bara Vi와 Sir Duke는 삭제하였습니다.)
귀에 익숙한 곡들도 있을 것입니다.
참고로 마지막 곡은 스티비 원더의 불후의 명곡중의 하나인 Sir Duke를 아카펠라 버전으로 부른 것입니다.

참고로 제가 만든 CD의 수록 곡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꼭 메일로 물어보시는 분들이 계시거든요..미리 알려드립니다.)

CD용량이 650에서 700으로 늘어나면서 80분가량 수록이 가능해져서 실은 20곡정도만 선곡되었는데 공간을 채우려고 중간에 3~4곡 더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자꾸 듣다보니 그런대로 괜찮은 것 같습니다.
MP3를 원하시는 분들은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그룹이기 때문에 소리바다를 통해 검색해보시면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The Real Group Best - All Songs Selected By JJ
(마음에 드는 곡 순서가 아닙니다.)

01 I Sing, You Sing
02 Walking Down The Street
03 Big Bad World
04 We're Five
05 Sir Duke
06 Substitute For Life
07 Flight Of the Foobirds
08 All Of Me - 경쾌한 재즈곡으로 추후 다른 아티스트의 연주로 소개예정.
09 I've Found a New Baby
10 Dancing Queen - 그 유명한 스웨덴 그룹 ABBA의 불후의 명곡임.
11 I'm With You
12 My Romance - 이 재즈곡은 추후에 타 연주자의 연주로 소개예정.
13 Bara vi
14 Small Talk
15 Who Put the Bomp -> Big Bad World 대신에 들려주려했던 곡임.
16 It Don't Mean A Thing
17 Waltz for Debby
18 Hard To Say Goodbye
19 Thousand Things
20 Coffee Calls for a Cigarette - 가사가 매우 재미있음.
21 A Cappella In Acapulco
22 Swedish Hit Medley
23 White Christmas - 마지막은 조용한 캐롤로...(내년도 캐롤 고려중)

 

13. Polka Dots and Moonbeams - Ray Brown Trio and Joshua Redman

황사도 잠시 물러가고 남녘으로부터 벚꽃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4월을 맞이하면서 노곤해지는 휴일 밤에 들으면 좋겠다싶은 곡을 한곡 선곡해봤습니다.

제목은 Polka dots and Moonbeams라는 곡인데 쳇베이커의 트럼펫 연주와 폴 데스몬드의 색스폰, 그리고 레이브라운과 조슈아레드맨의 연주를 사이에 두고 어떤 곡이 좋을까 고민하던차에 쳇베이커의 경우 연주만으로는 더 낳은 것 같았는데 그의 연주는 자주 소개했던 것 같아서 이미 떠오르는 샛별이 된 조슈아 레드맨의 테너 색스폰과 레이브라운 트리오의 연주로 선곡을 하게되었습니다.

수록된 음반은 Telarc에서 출시한 Ray Brown의 일련의 best friends 시리즈중에서 95년에 출시된 색스폰연주자들과 협연 앨범 [Some of My Best Friends Are...The Sax Players]입니다.

피아노 연주는 Benny Green입니다.

조슈아 레드맨 특유의 강한 펑키한 비트의 연주는 거의 느낄 수 없고 편안한 살롱분위기^^를 느끼게 해주고 있습니다.

봄날 밤에 들으면 잘 어울릴 멋진 곡입니다.

14. Youko Takahashi - Fly to the Moon (acid Bossa Version) [Neo Avangellion OST ](2002.2.2일 소개)

Fly to the Moon이 우리 나라에 잘 알려지게 된 계기는 역시 일본 애니메이션인 에반게리온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
우리 나라에서 매니아를 중심으로 번지기 시작해서 더빙된 비디오가 나올 정도로 사랑을 받았던 애니매이션이죠.
저도 참 재밌게 봤었는데
이 애니매이션을 보면서 든 생각 하나...
참 일본 사람들 대단하구나
이런 철학적인 만화를 즐길 수 있다니!!!
좀 놀랐었죠.
무슨 로봇 만화에 싸우는 장면은 한회에 한번 나올까 말까한 ... *^^*

사설이 길었네요.

Jzzz Part 4에 줄리 런던의 목소리로 소개되었던 곡의 다른 버전입니다.
우리 나라에선 줄리 런던과 로라 피지의 목소리로 잘 알려져 있는데 에반게리온 OST에 수록된 이 일본 여성 보컬의 버전도 색다른 맛이 있어서 올려봅니다.
뭐랄까요... 일본답게 판타지한 분위기가 더해졌다는 느낌을 줍니다.
님들에게도 저 하늘에 맴도는 행성들을 지나며 손을 꼭 잡고 함께 달로 날아가고픈 아름다운 연인이 있으신지?
있으시다면 그 연인을 생각하시며 없으시다면 언젠가는 다가올 소중한 인연을 그려보시며... ^**

 

15. George Benson - This Masquerade [Best of George Benson](2002.2.17)

다들 명절 잘 지내셨나요? 명절 지나고 나니 2월이 거의 다 지나갔네요~~~
설 지나고 들어오니 JJ님이 다시 업하셨더군요.
재즈 시디 추천 정말 좋았습니다 계속되는 업데이트가 기대되는군요.
전 지금 여기 추천된 수잔 치아니의 호텔루나 앨범을 어제 우연히 구하게 되어서 지겹도록 듣고 있습니다.
정말 좋은데 Tape으로 밖에 구할 수 없었다는게 아쉽네요.
사설이 길었는데 곡 하나를 여러분과 나눌려고요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재즈 뮤지션을 꼽으라고 한다면 첫번째는 JJ님처럼 저도 누가 뭐래도 Keith Jarrett일테고 다음으론 이 조지 벤슨이 아닐까 합니다.

조지 벤슨을 알게된건 우연히 EBS를 시청하면서였습니다.
디지 길레스피 Tribute 공연 실황을 보내주고 있었는데 거기에 출연한 조지 벤슨의 연주와 스캣을 듣고 그냥 빠져버렸습니다.
연주와 노래 둘 다 출중한 뮤지션은 거의 찾기 힘든데 조지 벤슨은 이 둘다 빠지지 않는 뮤지션이었죠.

그는 찰리 크리스천(Charlie Christian), 웨스 몽고메리(Wes Montgomery), 찰리 파커(Charlie Parker)가 취입한 레코드를 듣고 재즈에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10대 시절인 1962년 잭 맥더프(Jack McDuff)의 밴드에서 연주했었습니다.
1965년에는 자신의 그룹을 조직하여 여러 레코드사에서 리코딩을 했죠.

이들 레코드를 통해 재즈계의 기타리스트의 스타가 되었는데 워너 브라더스에서 나온 첫 앨범 《Breezing》은 그 속에 삽입된 노래 ´This Masquerade´에 힘입어 인기차트 상위권에 진입할 정도로 히트했고 그후 리듬 앤드 블루스 취향이 가미된 팝 계열의 여러 히트 앨범이 뒤따라 나왔으며 퀸시 존스(Quincy Jones)가 제작한 《Give Me The Night》로 절정을 이루었다고 하는데 아쉽게도 이 앨범을 도저히 구할 길이 없습니다 (혹시나 가지고 계신 분이 있다면 연락을 좀 주셨으면 합니다)

스윙에서 밥, 리듬 앤드 블루스, 팝에 이르기까지 어떤 스타일이라도 뛰어난 흥취, 아름답고 원만한 음색, 놀라운 속도, 독주의 논리적 배치, 그리고 항상 억누를 수 없는 스윙에 대한 충동을 간직한 채 연주해 줍니다.
찰리 크리스천이나 웨스 몽고메리로부터 영감을 얻었지만, 그의 스타일은 전적으로 독자적이죠.
리드 연주도 훌륭히 할 수 있지만 또한 가장 훌륭한 리듬 기타리스트로서, 특히 솔 재즈의 형식에서 독주자나 위험스러운 스윙 연주자를 돕기도 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솔의 분위기가 강한 테너 음색으로 스티비 원더(Stevie Wonder)나 도니 하사웨이(Donny Hathaway)와 같은 식으로 노래도 부를 수 있는데, 대중들에게 상품성이 있는 것은 그의 기타보다 그의 목소리라고 할 정도이죠.

그의 많은 히트곡들 중에서 가장 잘 알려진 곡을 하나 뽑으라면 아마도 이 This Masquerade가 아닐까 합니다.
위에 썼듯 그의 첫 앨범인 [Breezi´]에 수록된 곡인데 슬픈듯한 가사와는 달리 아주 경쾌한 리듬과 멋들어지고 정말 자유로운 스캣을 맘껏 감상할 수 있는 곡입니다.
(인코딩은 위 자켓 사진인 그의 베스트 앨범에서 했습니다.
이번에 [Breezi´]이 몇 트랙 추가되어서 재발매되서 나온 것 같더군요)
아마 이 곡도 나중에 JJ님의 손을 거쳐 여기 소개되지 않을까 싶은데 우선 먼저 소개해봅니다 *^^*
여러분도 즐겨 보세요.

- JJ 답글 -

98년인지 정확한 기억은 없습니다만, 예술의 전당에서 조지 벤슨의 공연을 본 적이 있습니다. 물론 소개하신 곡 This Masquerade의 스캣부분을 직접 듣고 싶다는 것이 공연장을 찾게된 가장 큰 이유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정말 앨범과 똑같이 불러줍니다.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가창력을 보여주더군요.) 한마디로 엔터테이너는 어떻게 해야하는가를 잘 보여준 공연이었다고 기억에 남아 있는 공연이었습니다.

 

16. Take 6 - Spread Love [Take 6](2002.2.28)
17. Take 6 - Biggest Part of Me [Greatest Hits](2002.2.28)

혹자들은 악기들 중에서 가장 훌륭한 악기는 바로 인간의 목소리라고들 말을 합니다. 아마 이 말에 수긍하며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게 만드는 음악이 바로 아카펠라가 아닐까 합니다. 목소리만으로 만들어내는 하모니를 듣다보면 정말 감탄사가 끊이지 않게 되지요.많은 수는 아니지만 현존하는 아카펠라 팀 중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팀은 바로 미국의 남성 6인조 아케펠라 팀인 Take 6 입니다

가스펠,Doo Wop(연주에 맞추어 코러스가 뒤얽히는 팝스),jazz에 뿌리를 둔 Take 6는 David Thomas, Alvin Chea, Cedric Dent, Mark Kibble, Claude V. McKnight III, 그리고 Joey Kibble(현재는 Mervyn Warren으로 교체되어 있습니다)의 6명의 동창들이 85년에 모여서 결성한 아카펠라 그룹입니다. 현재 전세계의 모든 아카펠라 그룹들과 R&B 싱어들 특히 흑인 뮤지션들 사이에서 제일 존경하는 뮤지션 중 하나로 꼽히는 이들은 이상하게도 우리 나라에 알려진 보이즈 투 멘이나 리얼 그룹같은 다른 아카펠라 팀들에 비해선 그다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아마도 라이센스사의 홍보 부족이 아닐까 싶어요.
이들이 참여한 다른 아티스트의 앨범 리스트만 봐도 이들의 명성을 알 수 있죠

David Benoit: Here's to You, Charlie Brown! (2000),Rodney Crowell: Greatest Hits (1993),First Call: First Call (1996),Quincy Jones: Back on the Block (1989),Quincy Jones: From Q with Love (1999),Johnny Mathis: Better Together (1991),Stephanie Mills: Home (1989),Modern Jazz Quartet: A Celebration (1994),Kenny Rogers: Timepiece (1994),Joe Sample: Spellbound (1989),Soundtrack: Barney's Great Adventure (1999),Soundtrack: Boyz N the Hood ,Ben Tankard: Keys to Life (1992)

,Various: Going Home, a Tribute to Duke Ellington (2000),Stevie Wonder: Conversation Peace (1995),Yellowjackets: Live Wires (1992) 등등 ... 놀랍죠?

이들은 남성만으로 구성되어져 있어서 파워풀하면서도 섬세한 하모니를 보여줍니다.영롱하다기 보다는 시원스러우면서도 상당히 짜임새가 있고 그러면서 즉흥적인 면이 많이 살아 있는 연주를 하죠. 특히나 베이스의 중저음, 그리고 펄큐션에 해당하는 부분을 목소리로 내는 걸 들으면 몸이 부르르 떨릴 정도입니다 *^^* 첫 앨범 [take6](이 전에 [Doo Be Doo Wop Bop!]이란 앨범을 냈었는데 이건 6명이 모이기 전이라서 자타가 다 데뷰 앨범은 take6라고 봅니다)에선 목소리만으로 노래하는 순수한 의미로의 아카펠라를 선보였는데 현재는 이들의 놀라운 하모니를 바탕으로 Doo Wop과 Jazz에 가까운 노래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엔 [Take 6](AMG 만점),[So Much 2 Say](AMG 4.5),[He Is Christmas](크리스마스 앨범이죠),[Join The Band](밴드와 함께 한 앨범인데 Ray Charles,스티비 원더,허비 행콕,브라이언 맥나이트 등이 함께 가세하고 있습니다),[Brothers].[So Cool],[Greatest Hits],[Live](도쿄 블루노트 실황 앨범) 이렇게 8개가 라이센스 되어져 나와있고요 곧 새앨범도 나올 예정입니다.모두 놓치기 아까운 앨범들이죠 *^^*

이 중에서 두 곡을 골라 봤습니다. 처음은 이들의 목소리를 잘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인 Spread Love를 [take6]에서 골랐습니다. 비밥 풍의 리듬을 바탕으로 멤버들이 박수를 치면서 부르는데 정말 기분이 좋아지는 곡입니다.가사도 참 좋죠.
두번째 곡은 이들의 곡 중에서 제가 제일 곡중의 하나인 Biggest Part of Me 입니다. 원래는 [Jion the Band]에 있는 곡인데 [Greatest hits]에 있는게 더 나아서 거기 있는 걸 인코딩 했습니다. Arrangement를 브라이언 맥나이트가 같이 해서 그런지 R&B 분위기가 많이 묻어나는 곡입니다.밴드랑 같이 해서 그런지 아카펠라 같지는 않습니다만 그렇다고 무시하기엔 너무 아름다운 곡이죠. 두 곡 모두 여러분에게 남성 목소리가 주는 놀라운 하모니가 주는 기쁨을 선사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18. Charlie Byrd - So Danco Samba [Play Jobim](2002.4.13)

구입했다고 했던 앨범 중에 스콧 해밀턴이랑 같이 연주한 곡을 올려봅니다
앨범 타이틀에서 나타나는 조빔의 곡이구요
당연히 보사노바입니다
가타에 찰리버드 스콧 해밀턴이 테너 색스폰을 맡고 있습니다
원곡이 실린 앨범은 [Mu Inspiration - Music From Brazil]입니다.
(물론 이 앨범은 구경도 못했습니다 ㅎㅎ)
스콧 해밀턴이 마치 [Getz/Gilberto]앨범에서의 스탄게츠 같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황사가 많은 사람 힘들게 하네요
이 곡으로나마 기분이 좀 풀리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