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ZZ FOR BEGINNERS PART 3 (1999.1)

 

 

1. Twilight Time - Verdens Orkestret

황혼이 질 무렵..
이라는 제목을 가진 이 곡을 처음들은 것은 96년 워커힐 근처의 Preppie라는 카페였습니다.
당시 그곳 사장님이 학교 선배였던 관계로 전역 후에도 혼자서 집에가는 길에 들려서 맥주 한병 마시며 서로 좋은 재즈 추천해주고 최고의 오디오시스템을 통한 재즈감상을 만끽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은 그 분이 떠나면서 많은 재즈음반들을 가지고 갔기에 이 곡을 비롯해서 다른 멋진 재즈 곡을 더 이상 들을 수가 없게되었습니다. (2002년 발매되었습니다.)

당시 저에게 대한민국에서는 절대 구할 수가 없는 희귀음반이야..라고 자랑하기에 제가 무슨 수가 있어도 구해보겠다고 내기를 했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역시 서울시내 대형음반매장을 누비면서 수소문해봐도 없더군요.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당시 시장 테스트를 목적으로 홍보용으로 제작한 음반으로서 약 30장정도 방송가나 대형음반도매상에 풀렸다고 합니다. 그 중 한장을 제가 구한 것이죠.
당시 이 음반을 구하기위해 군시절 진해에서 서울로 음반기획사를 수소문한 끝에 마침내 담당자를 찾아내어 공장에 재고가 딱 3장 남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담당자가 저의 열의에 감동했다며 서울에 오면 그냥 하나 챙겨주겠다고 확답을 주었을때의 기쁨은 아직도 가슴 설레이는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솔직히 수집벽이 있는 사람들은 이 심정 이해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여담이지만 글렌굴드의 골드베르그 변주곡 비디오와 노벨문학상수상자인 오에겐자부로의 아들 오에 히까리의 음반을 구하기 위해 일본까지 다녀왔다고 한다면 믿으시겠는지요..좀 심하죠?

확답을 받자마자 휴가를 내고 귓가에 흘러나오는 그 멜러디를 빨리 듣고 싶어서 비싼 비행기에 몸을 싣고 집에도 안들리고 박카스 두박스로 두손을 무겁게 마음은 그녀를 만나기전 100미터의 심정으로 찾아갔습니다.
몇번이고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이 시디를 받아을 때의 감격은 평생 잊지 못할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연주자에 관한 설명을 간단히 하겠습니다.
1990년 덴마크에서 결성된 베르덴스 오케스트라는 클라리넷 연주자인 앨리스 눌니케어를 중심으로 아코디언, 기타반주 구성된 고급스런 cafe 풍의 감미롭고 세련된 음악을 연주하는 모던재즈 그룹입니다.
총 21곡으로 구성된 이 앨범의 타이틀인 '황혼이 질 때' 이 곡은 주 멜러디가 클라리넷 솔로로 연주되며 클라리넷 음역중에서 가장 듣기 좋은 음역에서 연주되기 때문에 이 악기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가 있습니다.
결코 기교를 앞세우는 현란한 연주가 아닌 은은한 향기로 잔잔한 감동을 전해줍니다.
과연 어떤 곡이길래 그러느냐고 하시는 분들은 눈을 감고 들어보시길...

이 곡을 처음 들었을 때의 클라리넷이 주는 포근함은 세월이 지난 지금에도 제목처럼 가슴에 남아있습니다.
따뜻한 벽난로가 생각나지 않으십니까?
자세한 느낌은 여러분들 각자의 상상의 몫으로 남겨두겠습니다.

 

2. Pretend - Claude Williamson Trio

일본 작가 중에 열광적으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村上春樹(무라카미하루키)라는 작가가 있습니다. 일본문학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한 두권이상 그의 작품을 읽으신 경험을 가지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의 작품의 공통적인 특징은 그가 재즈매니어인 관계로 항상 재즈곡이 언급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재즈팬이아니더라도 재즈를 통하여 글의 분위기를 묘사하곤 하기 때문에 과연 그 연주가 어떤 곡일까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중에서 이 곡이 수록된 앨범은 무라까미가 순애 붐을 일으켰던 [ノルウェイの森](노르웨이의 숲)이후 5년만에 발표한 연애소설[國境の南,太陽の西]에 등장하는 곡들을 담고있습니다. 이 소설에는 클래식과 팝도 조금나옵니다만 소설의 주인공이 어려서부터 재즈에 심취한 후 대학진학을 위해 상경하고 이후 샐러리맨으로 지내다가 ロビンズ ネスト(Robbin's Nest)라는 재즈바의 오너가 되는, 어찌보면 무라까미의 자전적 스토리라고 볼 수있는 소설입니다.

이 주인공이 좋아하는 재즈넘버를 일본내에서 인기가 좋은 웨스트코스트 계열의 백인피아니스트인 끌로드 윌리엄슨이(올해로 75세이군요) 편안한 연주로 들려주고 있습니다.
이 곡 Pretend는 Nat King Cole의 연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스탠다드 재즈인데 '괴로울 때는 행복한 척을 하자'라는 가사를 가지고 있는 곡이기도 합니다. 소설을 읽을 때 스토리에 맞추어서 음악의 가사릉 알고 있으면 책읽는 즐거움이 배가될것이라 생각합니다.
총 8곡으로 구성된 이 음반은 명쾌한 라인으로 수채화처럼 담백하게 은근히 흐르는 강물처럼 유려하게 들려줍니다.
아주 세련된 연주를 들려주는 이 재즈 트리오 들어보시죠.

 

3. Irlandaise - Jean Pierre Rampal and Claude Bolling

하루 왼종일 틀어두어도 질리지 않은 음반을 추천해달라면 자신있게 이 음반을 강력히 추천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마르고 닳도록이라는 표현이 무색할 만큼 자주 들었던 음반에 수록된 곡입니다. 미국 빌보드 차트에 크로스오버부분에 수년간 순위에 머문 음반이기도 합니다.

플루트의 대가인 장 삐에르 랑팔과 프랑스 출신의 재즈 피아니스트인 끌로드 볼링과 협연한 이 앨범은 클래식의 색채가 매우 강한 크로스오버 재즈 연주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앨범의 타이틀은 <Suite for Flute and Jazz Piano>로 총 7곡이 수록되어있는데 모든 곡들이 광고음악등으로 많이 쓰여서 대중적으로 인기를 누린 곡들입니다. 이 곡들 중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곡은 바로 이곡 Irandaise입니다.

처음 시작부분부터 베이스와 피아노의 하모니가 너무 감미로와서 군시절 내내 자기 전에 저를 편안히 잠들게 해주었던 바로 그 음악입니다. 베이스와 피아노의 반주 위에 흐르는 플루트의 부드러운 선율, 사랑의 손길로 꿈속으로 인도하는 이 연주의 재즈적 압권은 1분20초부분의 피아노솔로의 스윙감입니다. 절대 놓치지 않으시길...

 

 

4. Easy Living - Johnny Hartman (가사)

영화배우 클린트이스트우드는 재즈광의 수준을 벗어나서 재즈 관련 영화까지 제작을 할 정도의 재즈를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그런 그가 제작 주연했던 영화중에 < 메디슨카운티의 다리>가 있습니다. 원작소설이 전 세계적으로 베스트셀러였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소설이 주는 남녀주인공의 불륜의 절실함과는 달리 영화 여주인공인 메릴스트립의 미스캐스팅으로 별 인기를 못 끌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당시 번역판을 읽고서 감명을 받아 원서를 사서 다시 읽고 그것도 부족해서 영화까지 보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의 가장 잊혀지지않는 부분은 뭐니해도 주인공들이 거실에서 함께 사랑의 춤을 추는 장면입니다. 그 장면에서 배경음악으로 쓰인 곡이 바로 이 곡, 자니 하트만의 'Easy Living'이라는 곡이지요. 6분30초에 이르는 긴 곡에 따라 두 중년남여는 사랑을 나누게 됩니다.

영화를 보신 분들 기억나시는지요. 아무런 말없이 두 사람이 주고받는 은근한 사랑의 눈빛..
이 장면을 보면서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반드시 나도 이 곡을 들으며 함께 춤을 추리라고 생각이 들었던 곡이기도 합니다.

흑인 저음 재즈 가수의 대명사인 자니하트만이 들려주는 저음의 매력은 같은 남자인 저로서도 반하지 않을 수 없는 마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전 이 사람의 음반을 3개나 구입하게 되었답니다. 어느 하나 분위기 면에서나 연주면에서 완벽하지 않은 곡이 없습니다.(참고로 이 곡은 영화 OST에 수록되어있습니다.)
여자 가수들이 장악해버린 재즈 보컬계에 자니하트만 이 사람 하나만으로도 당당히 맞설 수있는 남자보컬의 독보적인 존재입니다.

  

5. Koln, January 24, 1975 Part II c (live) - Keith Jarrett

항상 재즈가 있는 곳이면 함께하는 저의 친구 Brant와 해마다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키스자렛 언제 오는거야? 오면 모든 일 제쳐두고 빚을 내서라도 S석 끊어서 보러갈텐데...'

지난 12월 세계적 젊은 재즈 색소포니스트인 캐니게릿의 연주를 보고나서 지금껏 들었던 이태원 재즈의 수준에 대해 평가절상을 했던 우리 자신을 반성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고, 허비행콕을 만나서 사진찍고 사인도 받고, 알디메올라와 잭맥러플린, 파코델루치아의 역사적 컨서트도 보았지만 아직 못다 푼 소원이 있습니다. 바로 서울에서 키스자렛의 연주를 트리오이던 솔로 연주이던 한번 두눈 두귀로 듣는 것이죠.그의 수많은 음반을 하나도 빠짐없이 다들었지만 직접 보고 들을 기회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후회하고 있는 실수중의 하나가 동경에 갔을때 신주꾸의 전문 재즈레코드샵에서 이 연주자의 라이브비디오를 발견하고도 돈이 아까워서 사지못하고 돌아온 것입니다. 일본에 다시 갈 일이있다면 그 이유중의 하나는 분명 이 사람의 비디오를 구하기 위함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2001년 Amazon을 통해 구입했습니다.^^)

키쓰자렛은 클래식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바흐의 골드베르그 변주곡과 프랑스 모음곡을 하프시코드로 재즈적인 색채하나 안풍기고 완벽하게 연주하는 완벽한 피아니스트입니다.
그의 수많은 앨범중 음악성에 있어서 최고로 꼽는 것이 바로 이 연주를 포함하고 있는 1975년의 독일 쾰른 콘서트입니다.

70여분간 improvise로 연주장의 분위기와 그 곳이 위치한 도시나 국가의 분위기를 즉흥으로 전세계를 순회하며 많은 연주를 해 온 이 연주자의 솔로콘서트중에서 가장 감동적이고 환상적인 연주가 바로 이 Koln Concert입니다.
연주 제목을 보면 koln, January 24,1975 partI 26분15초, part IIa 15분00초, part IIb 19분19초 이런 식입니다.표제음악의 성격을 전혀 띄지않는 것이죠.

현장에서 보지 못한 아쉬움이 너무 크지만 녹음기술의 발달로 이렇게 25년전의 연주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선곡한 곡은 이 연주실황의 마지막 곡입니다. 이 곡이 마음에 드신다면 여러분은 반드시 이 앨범을 구입하실거라 생각합니다.
(여담입니다만. 언젠가 우리나라의 미국유학파의 젊은 재즈 피아니스트가 라디오 방송에 나와서 자신이 새롭게 작곡한 곡이라하면서 이 곡을 똑같이 표절하는 것을 들은 적이있습니다. 대중적인 인기가 있는 스탠다드 재즈가 아니라고 해서 양심을 팔아가면서 살면 안될텐데요.)

 

6. De la luz - Spyro Gyra

스파이로 자이라의 많은 음반중 국내에는 아직 소개가 되지 않은 De la luz (of the light라는 의미)라는 곡입니다.
Fusion Jazz의 연주그룹으로서 세계적으로 많은 팬을 가지고 있지만 저와는 체질상으로 안 맞는 연주를 들려주기에 단 한장의 음반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작년에 우연히 Jazziz라는 미국재즈전문잡지의 부록으로 수록되어있는 신곡 sample을 별기대를 않고서 들었는데 첫귀에(?) 반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스페니시 기타의 싱코페이션을 통한 긴장감. 이를 통한 스윙감의 창출...음악이 진행될수록 고조되는 흥분과 아름다운 라틴 선율.색소폰의 감미로운 선율로도 모자른지 캐스터넷츠는 물론 남자코러스까지 동원한 완벽 그 자체의 연주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전 이 곡을 통해서 스파이로자이라의 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첫 주를 시작하는 시기, 기운이 없을 때, 아침에 출근할 때, 침울한 기분을 떨쳐버리려고 할 때 즐겨 듣는 연주입니다.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곡이니 만큼 이번 기회에 꼭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7. 고향가는 길목에서 - 이정식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재즈아티스트 중에 대중적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재즈색소폰 연주자가 있습니다. 이 아티스트를 처음 본 것은 과거 KBS의 "밤으로 가는 쇼"였습니다. 작은 키에 짧게 깍은 스포츠머리에 동그란 안경..
이후 CBS 라디오 방송에서 지금까지 심야에 재즈 DJ로서 활약을 하고 있고 수많은 국내 가요의 세션명단에 어김없이 오를 정도로 유명세를 타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서울에서 유명하다는 재즈카페에 가면 그가 연주하는 비밥의 연주모습을 볼 수있고, 한국재즈대표로 일본을 오가며 우리의 재즈연주기량을 과시하기도 합니다. 그의 앨범중에 가장 최근에 발매된 <이정식 In NewYork> 이 음반은 뉴욕에서 세계적인 연주과의 협연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귀가 솔깃한 세계적 베이시스트인 론 카터, 피아니스트 케니 베런 등 연주진들의 이름만 보아도 믿음이 가는 앨범입니다.
한국의 재즈팬들의 신청곡들로 구성된 재즈 스탠다드 수록 곡 중에서 백미는 이정식 자신의 창작곡인 '고향가는 길목에서'라는 바로 이 곡입니다.

처음 들어도 낯설지 않는 가락.. 한국인의 정서가 듬뿍 담긴 이 곡은 흑인지향적 재즈에 젖어있던 저로서는 상당한 충격이었습니다.
야 정말 좋다라는 탄성이 절로 나오게하는 이정식의 작,편곡능력, 그리고 난생처음 이런 가락을 연주하면서 제발 이 곡을 자신의 음반에도 싣게 해달라고 부탁했다는 케니 베런과 론 카터의 환상적인 세션은 이 곡을 명곡으로 남게하는데 큰 이바지를 하고 있습니다.
죽었다 깨어나도 그들은 이런 멜러디를 들을 수도 만들 수도 없었을거라 생각합니다.

가장 한국적인 것과 재즈적인 것을 잘 조화시켰다고 판단되는 이 곡, 한국재즈의 바로미터로서 손색이 없습니다. 한국 재즈수준 느껴보시죠.

 

8. Cheek to Cheek - Fred Astaire (가사)
9. Cheek to Cheek - Peggy Lee

이 노래를 들려주려고 생각한 것은 오래전입니다만 최근 한 영화를 보고나서야 소개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이 음악을 처음 접한 것은 97년 가을쯤 강남역부근에서본 영화 <잉글리시 페이션트>였습니다.
영화의 줄거리는 차치하더라도 기억에 남는 것은 여주인공 줄리엣 비노슈가 연주하던 바흐의 골드베르그변주곡중의 아리아와 어빙 벌린의 대표작품으로 알려진 30년대 미국의 사교댄스음악인 cheek to cheek이었습니다.
그 음악을 얼마전 그린마일이라는 영화를 통하여 다시 접할 수 있었습니다.

영화에 삽입된 장면은 1935년 뮤지컬 영화 Top Hat에서 Fred Astaire가 춤을추며 노래를 부르는 부분인데 시네마천국에서 키스신들만을 모아 상영하던 장면과 비교할 수 있을 정도로 잊을수 없는 장면입니다

오리지날 연주외에 지금은 여든이 넘었지만 1940년대에 활약을 했던 블론드 재즈 보컬리스트인 Peggy Lee의 연주도 함께 소개합니다. 가사를 음미하면서 들어보시면 남자가수가 부를 때보다 여자가수가 부를 때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이 드실 것입니다. (이 자리에서는 소개를 못합니다만, 남녀가 함께 부르는 것을 듣고 싶으시다면 루이 암스트롱과 엘라핏제랄드가 함께 부른 연주를 추천합니다. )

산 정상에 오르는 스릴과 낚시를 하는 재미도 사랑하는 이의 볼을 대고 춤을 추는 것에는 반에도 못 미친다는 낭만이 넘치는 가사입니다. (1930년대 당시를 살지 못해서 추측에만 의존해야합니다만, 당시 성인놀이라해봤자 겜블외엔 별로 재미있는 것이 없을 때라고 생각해보면 기껏해야 등산이나 낚시가 당시에 가장 재미있는 레저수단이었을법한데 이 놀이조차 비교도 안된다고하니 사랑하는 사람과 춤을 추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가 알 수 있습니다.
얼마나 좋으면 천국에 있는 것에 비유할까요... 가사를 음미해보세요.^^)

 

10. If I could - Pat Metheny Group

펫메스니의 연주곡은 앞서 몇 곡 소개 시켜드린 적이 있으므로 그의 능력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여기 소개 드리는 곡은 모 유명한 심야방송의 엔딩 타이틀로 쓰였던 곡입니다.
 
7분 여 시간동안 마치 뉴에이지처럼 포근하고 부드러운 자장가가 되어줍니다.
중간에 느닷없이 시끄럽거나 현란한 부분도 없습니다.
 
절제된 기타연주를 들려주는 펫메스니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는 한밤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곡입니다.

잠 못 이루는 밤,
누군가가 그리운 밤.

이 곡과 함께 하시면 아주 좋은 벗이 되어 주리라 생각해서 이번 기획의 끝 곡으로 선곡했습니다.

정말 좋지요?

좋은 시간 되셨기를 바랍니다.

99년 한 해도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재즈와 함께 하는 젊은 삶도 지나보면 멋진 추억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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